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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8일 테슬라 모델S 90D로 첫 장거리 주행을 해 본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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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로는 서울 합정동 > 수원 > 성남 > 천안(충전!) > 순창 > 익산
주행 거리계 기준으로 총 758km 주행을 했다.
합정에서 출발할때 배터리는 86%
일정상 수원을 들르고(75% 51km 주행),
성남 (하이패스 단말기 AS 받으러 갔음 62% 33.6km ) 이었다.
성남 방문은 기존 하이패스가 전기차 등록이 안되어서 보상판매로 sd 500 에서 u-h70 으로 바꿨는데, 인식이 안되어서 기기불량인가 싶어서 AS 맡긴 걸 찾으러 방문했었다.
AS 받은 하이패스단말기에 카드를 장착하고 톨게이트 통과....
BUT 미인식 !! 부착위치는 가이드 된대로 전면유리의 아래쪽에 부착했었다.
(이번 여정에서 하이패스 전기차 50% 적용은 못받겠구나... )
틴팅 하기전에 하이패스 단말기 테스트 해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썬팅집 사장님은 적외선 하이패스도 잘 된다고 본인이 잘 쓰고 있다고 -_- 그러셨는데… 전면 유리의 문제인지 틴팅의 문제인지 이젠 알방법이 없어졌다.
그렇게 다음날 RF방식의 하이패스 단말기로 주문을 넣게 된다…
여하튼 다음 목적지인 전북 순창을 경로에 넣었는데…
목적지에 도착하려면 95km 이하로 주행하라고 나온다.
도착지 예상 배터리가 5% !!
이후 이동해야될 거리도 있어서, 경로에서 살짝 벗어나지만 천안 수퍼차저를 들르기로 한다.
자동차 네비에 천안 수퍼차저를 찍고 갔는데… 톨게이트 빠져나와서 바로 우회전 하면 되는 경로였는데, 왜인지 그부근을 크게 한바퀴 돌고 들어가는 경로로 안내해줬다 ㅠㅠ
다음에 갈때는 휴대폰 네비에 태딘 워터파크를 넣어야겠다.
수퍼차저에 도착!(배터리 45%, 97.7km) 파란색 모델S가 충전중이었다! 파란색 컬러도 잘 어울렸다.
논산 수퍼차저가 오픈 예정인데, 이쪽을 이용 할수 있었다면 충전시간과 배터리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다른 테슬라 차량은 처음 보는터라 반갑게 인사를 건넸는데,
그 차주분은 뭔가 차량의 문제인지 충전 완료인데 케이블 분리가 안되는 상황이어서 당황해하고 계셨었다…
오늘 출고 받으셨다는데 충전을 끝내고 다시 부산으로 출발하려 하셨다고..
터치스크린의 반응도 버벅대는 느낌이어서 일단 재부팅을 하고 … 다시 케이블 분리… 성공!
충전을 하면서 좀더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으나 파란색 차주분은 바쁘셨는지 갈길을 떠나셨다.
90%까지 충전을 하고 순창으로 향했다. (순창까지 배터리는 44% 180km 주행)
저녁을 먹고 다시 익산으로 가야되는데, 경로에 충전할만한곳이 없을것 같아 전기차충전소 앱으로 검색해보고 순창읍 사무소로 이동했다.
주차장 들어가면서 충전기 앞에 다른 장애물이 있으면 어떡하나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충전기 앞은 비어있었다. 옆 주차공간에 커다란 건설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순창읍 사무소 앞까지 배터리는 41% 15.5km )
서울 월드컵 경기장의 급속 충전기만 이용하다가, 다른 급속 충전기를 사용해보는것은 처음이었다.
공용 급속 충전은 지난번의 리투아니아에서 구입한 차데모 아답터를 사용해서 차데모 충전을 이용하고 있다.
이곳은 케이블 연결하고 충전기쪽의 충전시작!을 누르고 몇초간 딜레이를 줘야지 충전이 되었다.
다음일정까지는 시간 여유가 있었기때문에, 충전을 오래 했다. 50분동안 82%까지 충전했다. 충전하는동안 사진도 찍고 카톡도 하고 ......
음... 논산 수퍼차저 얼른 들어왔으면 ㅠㅠ
다시 익산으로… (남은배터리는 62%, 91.5km주행, 다음날 출발할때 배터리는 61%였다.)
이날은 익산에서 남은 일정들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목적지를 집으로 찍어봤다.
아 서울까지는 못가는구나..
참고로 이때 배터리 잔량은 45%였다.
가는 경로에 익산 소방서 옆 한전 익산지사에 충전소가 있어서 충전을 하러 가게 된다.
배터리 잔량 44%에 도착, 그동안 주행거리는 61km
충전 시작!
이곳에는 급속 충전기 2대, 여러대의 완속 충전기가 있었다.
한전에서는 스파크와 아이오닉 전기차량들을 운용중인데, 이곳에서 충전을 하고 있었다.
남풍세 IC까지는 국도로 올라가고 이후부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로로 생각했다.(하이패스 단말기 인식안됨 ㅠㅠ 민자고속도로 비싸요!)
전기차 카페에 종종 올라오는 장거리 도전기(??)를 읽다보면, 중간 중간에 충전 계획을 꼼꼼히 세워둬야 한다라는 걸 느끼게 된다.
올라가는길에 또 천안 수퍼차저를 들르기엔 경로가 애매하고, 어느정도 풀 충전이 아닌 상태에서 장거리 주행 도전(??) 을 하는것이라서, 중간에있는 충전기를 모두 사용 못하는 케이스(다른 전기차가 충전 중이거나, 고장나서 사용불가인 경우)까지 감안해서 플랜 몇가지를 생각해봤다.
플랜 A. 입장 휴게소에서 충전을 한다.
플랜 B. 안성 휴게소에서 충전을 한다.
플랜 C. 휴게소에서 충전을 못하게 되는경우, 적당한 속도로 주행하며 잠실 수퍼차저까지 간다.
목적지를 잠실 롯데월드 타워로 정해두고, 올라가다가 방전되서 주행못하면 안되니 넉넉하게 예상 배터리 잔량을 20%정도로 두고 출발했다. 68%까지 충전된 상태였다.
주행 해보고 느낀거지만 배터리 잔량 10% 남기고 도착하는 정도로 갔어도 충분 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올라가면서 충전소 조회 앱으로 상태를 살펴봤는데, 입장, 안성 휴게소 모두 사용가능하다고 나왔다. 저녁을 먹기엔 좀 이른 시간이어서 입장휴게소는 패스. 안성휴게소로 들어가게 된다.
남은 배터리는 35%.
전기차 충전 구역에 주차.... 응?
충전기 앞에는 다행이 비어있었지만 옆에 일반 차들이 주차 되어있었다 -_-
전면 주차로는 케이블 길이가 안될것 같아서 후진 주차 해놓고, 충전기를 연결해두고 저녁을 먹었다.
주차 할때는 조수석 옆으로 차 두대가 비스듬하게 주차 되어있었다. 밥먹고 나오니 없어짐… 헐!
휴게소에는 30분정도 머물렀으나 실제로 충전기 연결된 시간은 25분정도였다.
너무 보수적으로 충전 계획을 세웠나 싶을정도로 …
잠실 롯데월드 타워에 도착했을때는 배터리가 43% 남아있었다.
집에 충전 시설이 아직 없으므로 집 까지 가는 에너지를 생각해서 95% 까지 충전했다.
강변북로를 타고 합정동 집에 도착했을때 남은 배터리는 90% !
집에 충전기 설치만 되어있었더라도 잠실 수퍼차저는 생략할 수 있는 경로였다. (홈 충전기 설치는 진행중이다.. 집밥 먹이고 싶음)
논산 수퍼차저가 올해 중으로 오픈 예정이라고 하는데…
오픈 되었더라면 천안 수퍼차저에 (45% 부터 충전) 안들리고 논산 수퍼차저까지 가서 빠르게 70%까지 충전하고 순창을 들렀다가, 일정 다 보고 올라가는길에 70%까지 충전하고 서울로 향하는 시나리오가 될것이다. (0~70% 구간은 정말 금방 충전된다 20~30분만에!)
지방 내려가는 도중에 여러곳을 들르는 일정이서 주행거리도 다소 길었고, 방전의 불안함(??) 때문에 충전할 수 있는 여건이 되면 미리 충전을 하면서 주행을 했었던 여정이다.
주행 거리 및 에너지 사용을 정리해봤다.
총 주행거리는 758km. 사용한 배터리는 160.2kw
고속도로 통행료 빼고 이번 여정에서 들어간 연료비는 대략 13,078원정도 . BC카드 할인 적용되면 6500원 약간 넘는 금액이다. 물론 논산 수퍼차저가 들어오면 이 금액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다.
전체 구간 kW 당 주행거리는 4.73. km 이었으나, 안성 휴게소 > 서울 구간에는 교통량이 많아 제속도를 못내서 (강제로 연비 주행하게 되는 속도) 5.4 km 도 나왔었다.
에어콘이랑 히터를 켜고 일반적인 주행을 했다. 단순하게 90D의 배터리 용량 90 kw 에 4.73을 곱하면 425.7 km 주행이 나온다.
주행을 하며 계기판 왼쪽은 차량 네비 경로, 오른쪽은 에너지 앱을 띄워놓고 가속 페달을 밟으며 순간 소모되는 에너지를 본 결과, 내연기관 차들과 마찬가지로 급가속, 급제동을 하게 되면 전기차도 효율이 좋지 않다. 일정 속도를 유지하며 주행하는 방법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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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용 급속 충전 시설인 슈퍼차저!
리퍼럴 코드를 이용해 모델S 구매를 하면 슈퍼차저를 평생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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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차저는 현존하는 전기차 충전기중에 가장 빠른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다.
휴대폰 배터리 충전과 비슷하게 충전이 거의 진행 될 수록 충전속도를 낮추게 된다.
20~30분만에 70~80% 까지 충전이 된다고 테슬라 홈페이지에 적혀있다.
참고로 종류별 충전 속도를 정리해 본다.
220v 콘센트 또는 이동형 충전기 : 2kw ~ 3kw
완속 충전기 : 7kw (충전기에 달라질수 있으나 보통의 경우 7kw)
급속 충전기 - ac3상 : 16kw 또는 10kw
급속 충전기 - 차데모 : 대략 40kw
슈퍼 차저 - 시설마다 차이는 있으나 대략 최대 120kw
2017년 11월 현재 서울에 있는 슈퍼차저는 네개이다.
방문 순서대로 정리해 보려한다. 유튜브에 올리려고 동영상도 촬영해 놓은게 있는데 동영상이 올라가는건 아마 며칠 더 걸릴듯하다.
1. 잠실 슈퍼 차저 - 롯데 월드 타워!
2. 강남 슈퍼차저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3. 여의도 슈퍼차저 - IFC 몰
4. 종로 슈퍼차저 - 그랑 서울
처음 방문했었던 슈퍼차저 였는데 충전시설과 주차장이 정말 좋았다.
잠실역 근처는 평소 교통 체증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2017년 11월 현재 전기차는 4시간까지 주차요금이 무료이고, 한시적으로 일반 전기차 충전기 요금도 무료이다.
지하 2층 부터 4층까지 전기차 구역이 있으며, 충전기가 120개가 넘게 설치가 되어있다.
웹사이트에는 5개라고 나오는데, 실제로는 6개가 설치 되어있다.
1a, 1b, 2a, 2b, 3a, 3b 두개씩 전력을 공유해서 사용하는것 같다.
항상 120kw 출력은 아니고 차량의 배터리가 충전되면서 출력을 낮추게 되니, 둘다 배터리 양이 낮은 상태에서 충전시작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괜찮은 방식인듯 한다.
20% 수준에서 충전을 시작했는데, 배터리를 냉각하기 위해서 팬이동작하는데 소음이 상당히 크게 난다.
다른 슈퍼차저들과는 다르게 주차장 중앙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쪽에 화장실이 있다. 보통은 쇼핑몰까지 올라가야하지만 주차장에 이런 시설이 있는건 편의성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전 직장 동료의 초대로 방문했었던 파르나스 타워. 시설이 잘 되어있었다.
별마당 도서관도 한번 구경해주고 !
한가지 단점이 있다.
바로 주차요금! 20분 미만시 무료이고, 최초 30분 4500원 10분 초과시 1500원씩 추가 된다.
슈퍼차저 1호라고 하는데, 테슬라 오너분들이 충전하러 잘 안오다고 하신다 .
(당연하지 주차요금이 저렇게 나오는데 덜덜덜, 나였어도 인근의 잠실 타워로 가겠다... )
일정을 마치고 주차 요금 영수증. 두시간 조금 넘겼는데 21,000원?!!
지인 찬스로 주차 지원을 받았으나, 충전만 하러 오기에는 부담되는 가격이다.
ifc 몰은 오픈 당시에도 주차장 진출입로 관련해서 말이 많았는데,
충전하러 처음 방문해봤다.
방문했던 시간대가 밤중이어서 다행이었던것이, 소문대로 내려가는 통로의 폭이 정말 좁았다.
코너쪽 연석에는 바퀴가 닿은 흔적들이 많이 있었다
무료주차가 30분이긴 하지만, 비좁은 통로를 지하5층까지 내려간다음, 7층까지 더 내려가야한다.
초행길이라면 한두번쯤 헤매게 될듯하고, 평상시 시간대라면 이동하는데만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듯하다.
슈퍼차저 안내 표지판도 좀 친절하게 배치 해놨으면 좋을것 같았다.
슈퍼차저의 위치는 7층까지 내려가서 슈퍼차징 안내판 보이는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라고 애매하게 표시되어있는데, 여기에서 바로 3시 방향으로 가야된다.
잘못 이해하고 왼쪽 벽을따라 가다가 멀리 한바퀴 돌았다 -_- ...
이곳에는 슈퍼차저 5기가 있었다. (1a,1b, 2a,2b, 3)
이번 방문에서는 35% 부터 충전을 시작했다. 나올때 정산해보니 추가 요금 2000원이 발생했다.
종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슈퍼차저 위치 안내는 괜찮게 되어있었다. 내려가는 도중 분기점이라던지 층 내려갈때마다 슈퍼차저는 이쪽이라고 표시가 잘 되어있었다.
슈퍼차저는 6기 (1a,1b, 2a,2b, 3a,3b) 그리고 데스티네이션 차저가 3개가 있었다.
이곳의 데스티네이션 차저는 16kw 속도로 충전이 되었다.
충전 테스트만 하고 나갔었는데, 정산소에 물어보니 이곳은 무료주차가 10분이라고 한다!!
내려갔다 올라오는것만 으로도 10분 걸릴듯한데...
총 주차 시간은 16분 추가요금은 1000원 발생했다. 검색을 해보니 10분당 1000원씩 추가 요금이다.
주말, 공휴일 이용시에는 시간당 1000 원이라고 한다.
서울 지역 슈퍼차저중에 가장 편의성이 좋은곳은 잠실 롯데월드 타워라고 생각한다.
주차공간 넉넉하고, 전기차의 경우 주차요금 4시간 무료!
전기차 충전의 핫플레이스가 될것 같다.
아직 집에서 충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외부의 급속 충전기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라 안타깝지만.
집이 합정동에 있으니, 나의 충전 장소 선호도는 상암 월드컵 경기장, 롯데월드 타워, ifc 몰 순서로 될 것 같다.
슈퍼차저가 개방된 곳 또는 접근성이 편리한 곳에 많이 설치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슈퍼차징 요금은 무료이긴 하지만 주차장 요금이 비싸면 (강남 슈퍼차저라던지) 잘 안가게 되니깐, 이런 점도 테슬라 코리아쪽에서 생각을 좀 해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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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S 출고 당일, 파주 드라이브 그리고 공용 충전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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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인수한날(글을 쓰고있는 시점의 정확히 일주일 전) 오후에 틴팅샵에서 시공을 맡기고, 저녁에 찾아와서 한적한 곳이 어딜까 잠깐 생각한 뒤에 파주 출판단지 휴게소를 떠올렸고 테스트 드라이브를 했다.
코스는 합정동 집 -> 파주 출판 도시 휴게소
-> 노을공원 (충전 테스트) -> 다시 합정동
(합정동에서 파주 휴게소까지는 28km 정도 거리였다)
출발 할때의 배터리양은 81% 였다.
시승해봤을때도 느꼈던것이지만, 가속력이 정말 파워가 넘친다.
오토파일럿 기능이 출고 받고 바로는 사용할수가 없었는데,
일정거리 이상 주행하면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파주 휴게소를 가는길에 오른쪽 화면에 핸들 표시가 나와있길래 오토파일럿을 실행시켰다.
국도에서는 오토파일럿 최대속도가 +10 제한이 되지만, 고속도로 또는 고속화도로 (강변북로,올림픽대로)의 경우는 그 이상의 속도 크루즈컨트롤 설정이 가능했다.
파주 휴게소를 찍고, 충전을 하러 노을 공원에 들렀는데 아차차 …
전기 택시가 충전중이었다 (전기 택시는 처음봄). 충전소 조회 앱을 통해보니 충전시작한지 11분째라고 …
ev infra 앱으로 공용 충전기 위치 및 사용상태를 조회 할 수 있다.
근처에 월드컵 공원 공영주차장에 충전기가 있어서 그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주차장 도착했을때의 배터리는 65% 였다.
공용 충전기 이용을 위해서 해피 차저 회원카드와 비씨 그린카드를 신청해 발급받았었고, 지난주에 수령을 했다. 충전 요금은 사이트에 카드정보를 입력해놓고 청구되는 방식. 물론 비회원 방식도 가능하다.
한전에서 운영하는 충전기였고, 먼저 AC3상으로 충전을 해봤다.
2017년 7월이후 생산차량은 차량쪽 OBC(On Board Charger)가 16kw 적용된다고 했는데, 이것을 확인해보려고 AC3상 충전을 시도 해봤다. (이 옵션은 7월이전에 100D 에만 있었던 high power charger 옵션이었다. 옵션 미적용시 10~11kw 속도로 충전된다)
충전 속도 확인은 했고, 차데모 아답터로 충전을 시도 해봤다.
아직도 한국 샵에서는 차데모 아답터를 구매할 수 없다.
링크 : 리투아니아 샵에서 차데모 아답터 구매기
아직 슈퍼차저 네트워크가 많이 보급되지 않은 상황이니 유용하게 쓰일것 같다. 평균 40kw 수준이었는데, 이번에 충전했던 충전기는 전력 공급상태가 좋은듯 했다.
충전이 끝날 무렵 볼트 오너분이 충전하러 오셨다.
오오오 이게 말로만 듣던 볼트ev 인가! (쉐보레에서 소량 생산을 하기 때문에 추첨을 해서 당첨 된 사람만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전기차 구매를 생각하면서 원래는 모델3 와 볼트 ev 생각중이었는데 직접 보게 되다니!
이 차의 번호판은 파란색으로 바뀌기 이전에 등록해서 일반 차의 흰색 번호판이었다.
여쨌든 충전은 마쳤으니, 집으로 돌아왔다.
참고로 서울시 공영 주차장의 경우 전기차 충전을 할 경우, 한시간 주차요금이 무료이다. 그리고 충전하러 주차장 들어간 시간대가 운영 종료되어서 주차요금 과금이 안되는 시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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