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잘 안나지만 예전에 어느 분 홈페이지에서 화이트 보드를 구입해서 잘 쓰고 있다는 글을 본적이 있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나도 화이트보드를 마련해서 쓰고 싶었다.
- 간단한 메모 적기
- 할일 적기(Todo list)
-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아이디어 적기
- 프로그램 설계
- 살짝 복잡한 로직들 그려보기
- 낙서 등등
위와 같은 내용들을 연습장에다 하기에는 살짝 불편했었다.(연필로 쓰고 지우개로 지우는등)
화이트 보드라면 그게 쉽지 않은가!
암튼 여러모로 쓸모 있을듯 해서 지르게 되었다.
그래서 며칠전에 화이트 보드를 주문했고, 어제 도착했다.
60x40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쇼핑몰 사이트에서 소형(?)중에는 90x60 크기가 잘 나간다고 써있길래 그걸로 주문했었다.
막상 받아보니 예상보다 약간 큰정도였다..
이런 포스트를 할 줄 알았었더라면 어제 박스 개봉부터 사진을 찍어놨을 텐데..
이미 세팅을 끝낸 상태라 ..
구성품(?)은 90x60 화이트 보드와 받침(펜이랑 지우개등을 올려놓는) 그리고 벽에 걸 수 있도록 위쪽에 끼우는 부품이었다.
사은품으로 보드 마카(검정 두개, 빨강,파랑 각각 한개), 지우개가 함께 박스안에 있었다.
방에 창문이 큼지막하게 있는데 어차피 화이트 보드가 있는곳은 창문을 여닫는데 지장이 없는 위치라(게다가 창문엔 무언가 붙어있어 창문을 열지 않고선 밖을 볼 수가 없다) 저 위치에 배치했다. 오른쪽은 책장덕분에 화이트 보드 끝부분 살짝 걸쳐놓고 반대쪽에는 미끄러짐 방지용으로 스카치 테잎을 반대로 말아서 위 사진처럼 해 두었다.
크기 비교용으로 AA 사이즈 충전지를 같이 놓았다.
화이트보드가 도착하기전에 보드 마카로 쓰면 좀 크게 써질 것 같아 가는글씨 쓸 목적으로 OHP 마커를 사 놓고 있었다. 써지긴 잘 써지는데 화이트 보드지우개로 안지워지는 것이었다-_-; 다행히도 지우개로 지웠더니 지우개똥을 남기고는 지워졌다.
마지막으로 전체 사진..
자테온 개발 계획을 생각나는대로 대충 적어놓은 것 - 우측 상단
지우개 똥을 제거하고 그냥 붙여 두었던 스카치 테잎 - 좌측 하단 끝부분
크기 대조를 위해 보드 밑부분에 세워놓은 AA 충전지
앞으로 유용하게 쓸 것 같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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