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 충전기의 AC3 상 케이블을 이용해서 모델S를 충전하면, OBC 모델에 따라서 16kw 또는 10kw 수준으로 충전이 된다. 완속보다는 약간빠르지만 급속은 아닌 속도다.
배터리 용량은 가장 큰 차들인데, 정작 한국 공용 충전기에서는 급속을 사용할 수 없다는 현실..

하지만 차데모 아답터를 이용하게되면 평균 40 kw , 최대 50kw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다. (차데모 아답터의 최대 출력이 50kw 이기 때문에 100kw 급의 충전기에 연결해도 50kw 로 충전된다)

참고로 공용 충전기의 1회 충전 시간인 40분, 40kw 속도면 90D 기준으로 대략 30% 정도의 충전이 가능하다.

한국에서도 차데모 아답터를 이용해서 테슬라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서,  아답터를 구해서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링크 한테타 - 차데모 아답터 사용방법 총정리
한테타의 인록님의 사용기를 보면 안되는 줄 알았지만 (충전기마다 규격이 다른지 -_-) 연결 방법을 다르게 하니 충전이 되었다!


한국에 출시되는 테슬라 차량의 충전 포트는 유럽에 출고되는 방식이므로 EU 아답터를 사용해야 한다. US 아답터는 한국 출시된 포트하고 모양이 다르기때문에 주문시 주의해야한다.
아마존과 ebay 등등 온라인 쇼핑몰을 검색해봐도 차데모아답터는 판매하지 않고 있었고, 네덜란드의 테슬라 기어샵에서 구입 할 수 있다. 네덜란드에 사는(???) 지인이나 배송대행업체를 이용하거나 유럽에 다녀오는 지인 찬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을것 같다.

구글링을 해보니 판매하는 다른곳을 발견할 수 가 있었는데, 
리투아니아쪽의 충전기 관련 판매 업체로 보이는 곳의 쇼핑몰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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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유로에 판매중이다!

페이지를 보고 있던중, 라이브채팅이 활성화 되면서 이쪽으로 문의를 해 볼 수 있었다.
한국까지 배송이 가능한가? 가능하다면 비용과 시간은 어느정도 걸리는가? 라고 물어봤고, 
배송 가능하며, 잠시 기다려주면 견적을 메일 주소로 보내겠다고 했다. 
한국까지는 TNT 배송업체를 통해 되며, 29.88 유로 비용이고 10일 정도 걸리는듯 하다.
회원 가입을 하고 주소를 입력하려고 했는데, 국가 선택에 한국이 없다 ㅠㅠ (유럽쪽도시들과 미국이 선택가능했음, 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한국을 입력할 수 없음)
다시 라이브 채팅으로 이런 내용들을 문의 하면서, 
배송 받을 영문 주소와, 휴대폰 연락처, 이름을 알려주었다.
(개인 통관 부호도 함께 알려주면 좋을듯 하다)
업체쪽은 주문 하려는 물건이 US가 아니고 EU 인지도 한번 더 확인 물어봤었고,
나는 한국 출시 되는 규격이 EU 타입라고 알려주면서, 아마도 한국 테슬라 오너들이 이쪽에서 추가로 주문할 거라고 이야기도 해주었다.
잠시후 메일로 commercial invoice 문서가 전송되었고, 내용에는 아답터 가격 550 유로, 배송비 29.88 유로가 적혀있었다. 지불은 페이팔 결제를 선호하길래 페이팔 계정 메일 주소도 같이 알려주었다.
EUR 로 결제를 해도 되지만  USD가 익숙해서 결제는 USD로 해달라고 요청을 해서 결제를 했다.
(페이팔 유저라면 아는 내용이겠지만, 결제 하기전에 잔액또는 결제 카드 또는 은행 계좌를 등록해놔야 결제 진행이 가능하다.)
주문했던 시각이 배송 마감과 퇴근시간이 임박해서 였는지, 주문한지 30분도 안되어서 TNT 트래킹 안내 메일을 받았다. 

차량 인도는 24일인데, 충전 케이블은 11일 배송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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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초기에 인천공항으로 나오는것은, 사전 통관 관련 내용이어서 물건은 아직 유럽쪽에 배송중이나 이렇게 조회가 된다.
여러 허브들을 거치며 한동안 독일 프랑크 푸르트 허브에 있다가, 9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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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저녁 TNT 담당자에게 개인 통관부호를 알려주고,
(보통은 먼저 연락이 간다고 하는데, 연락이 안와서 먼저 전화 문의 했음)
11일 오전 문자로 관세 결제 관련 문자 및 통관 서류 안내를 받았다. 

직구는 여러번 해봤지만, 관세 내는 경우는 처음이었다.
환율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이번 케이스는 관세 63,000원 와 부가세  85,050원 총 148,050원이 청구되었다.

차데모 아답터 가격 550.00 EUR
TNT 배송비 29.88 EUR - (배송비는 경우 한국이라도 지역에 따라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한다)
통관비용 148,050 KRW 

구매 및 배송 약 787,477원  + 통관비 148,050 원 
전체 비용은 대략 93.5 만원정도 나왔다.

아마 내가 리투아니아 쇼핑몰의 1호 한국 구매자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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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다섯시쯤 물건이 도착했다.
배송되어 온 박스엔 테슬라 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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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를 개봉해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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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사용법이 적혀있는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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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에 버튼이 있다. 이걸 누르면 차량쪽 충전 포트가 열리는지 모르겠다.
(차가 있어야 확인을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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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쪽 충전 포트 연결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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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 충전기쪽 차데모 케이블 연결 부분 이다.

차량 인도 받기 전이어서 아쉽게도 테스트는 할 수 없었다. (2주 뒤엔 써 볼수 있겠지..)
아마도 차데모 아답터는 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자주 쓰게 될듯 하다. 
장거리 운전시 충전 스트레스가 해소 되어 다행이다.

한국 규제만 아니었으면, 테슬라 코리아에서 직접 구매가 가능했었을거라고 생각되는데, 이렇게 어렵게(?) 구매 해야 한다는게 아쉽긴 하지만,
모델3 출시 생각을 해보면, 이부분은 앞으로 테슬라 코리아쪽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 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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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1 18:38 2017/10/11 18:38

오늘 저녁 테슬라 모델S 90D 가 보조금 대상에 적용이 되었다는 뉴스를 보았다.

전기차 보조금 지급 조건에서,
충전 10시간 제한이 있던게 제외되고, 전비 기준 (상온/저온) 이 추가 되어 고시가 된것이, 9월 15일 금요일이었다.

테슬라코리아측에서는 금요일날 바로 90D 재인증 절차를 신청했다고 했고, 
오너 어드바이저를 통해 전달 받은 내용으로는 대략 한달정도 걸릴거라 예상한다고 들었었다. 

뉴스 내용을 보니, 이게 일주일만에 통과가 된 모양이다.
[전자신문]테슬라 모델S, 한국 정부 보조금 받는다
[ZDNet]테슬라 모델S, 보조금 혜택...최대 2천400만원↓

위의 기사 내용들이 사실이라면, 서울 기준으로 정부 보조금 + 지자체 보조금 1950 만원 가량을 지원 받을 수 있어서, 90D의 경우 옵션을 적용해도 대략 1억원 정도에 구매가능해지는 가격이다.

일단 인증은 90D부터 진행되었지만, 이어서 100D 와 75D 도 진행할것이고, 
90D 인증이 일주일 걸렸으니 다른 모델 S들도 곧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http://ts.la/gahyun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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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모델S 사진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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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코리아 청담점에 전시 되어있는 모델S

2017/09/21 22:56 2017/09/21 22:56

지난 시승기 글에 이어서 연재 되는 글입니다.

예전에 치선님의 테슬라 모델s 구매기와 서울 부산 왕복 후기를 보면서,
다음에 사는차는 전기차로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현재 모닝을 타고 다니고 있고, 원래 자동차에 욕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2016년 하반기에 테슬라 코리아가 들어오고, 올해 초에 하남·청담 매장이 오픈하고 인터넷이나 리뷰에 모델s 가 자주 언급되었다.
테슬라는 어느정도 가격이 있으니 부담이 되고, 적당한 가격에 탈만한 차라면 다른 제조사의 차도 충분히 wish list에 들어갔을 것이다. 
이쯤만해도 모델3 또는 볼트ev정도가 좋을것 같았는데, 볼트는 소량만 만들어서 유통되어서 구매하기가 어렵고, 현재 출시되어있는 다른 전기차 모델들은 주행거리가 대략 200~250km  (출퇴근 또는 서울 근거리 주행이 대부분이라면 괜찮겠지만)
그리고 장거리 운행시 충전 스트레스가 상당히 있을것 같았다. 가끔 장거리 올라오는 장거리 주행 후기에는 충전시설에서 충전하는데 꽤 많은 시간과 노력 - 그러니깐 충전시설이 있는 휴게소나 시설을 주행 경로에 넣어야 하고 충전하는데에도 시간이 오래 소요됨 - 을 들여서 충전을 하는게 안타까웠다. 
슈퍼차저 충전소를 이용하면 20~30분이면 70~80%까지 충전되니, 이정도면 충분히 먼 거리를 갈 수 있다.

그래서 모델3를 예약하고 기다렸다.
7월말 모델3 발표가 나오고 상세 스펙이 공개되었다. 
모델3도 좋은 차이긴 한데, 
가장 실망했던 점이 계기판이 없다 (속도나 차량 상태가 센터 디스플레이의 왼쪽 부분에 표시됨) 옵션으로도 못넣는다고.. 
장거리 옵션에, 이것저것 넣다보면 보급형 모델이 맞는건가 하는 생각이 드는 가격까지 올라간다. 모델S 75D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면 금액과 큰 차이가 나지 않을듯 했다.
모델S는 주문하고 3개월쯤 뒤에 받아 볼 수 있는 반면, 1년 넘게 기다려야한다.
모델3가 한국에 출시될때쯤 전기차 보조금이 바닥나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이라면 아는 내용이겠지만, 테슬라 전기차의 장점들은 
· 세계적으로 전기차로 유명한 테슬라
· 다른 차들에 비해 우월한 주행 거리
· 연비 운전을 한다면, 종종 주행하는 장거리인 서울-익산 왕복도 충전없이 가능한 거리 (75D는 빠듯하지만, 90D 는 여유가 있음)
· 자동차의 소프트웨어가 무려 OTA로 업데이트된다
· 내연기관 자동차의 엔진, 변속기 등등 이 필요가 없어, 주기적으로 관리해줘야 할 부분이 줄어든다 (엔진 오일이라던가...)
· 정체구간 같은 곳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가 거의 없다. (엔진 공회전 없음)
· 오토 파일럿 기능 - 차선 유지와 크루즈컨트롤 정도지만, 운전 피로도를 많이 줄여준다.
· 전기 모터 장점인 강한 힘

하지만 구입을 생각하기에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비싼 가격이다.
절반 가격으로도 충분히 좋은 차를 살 수 있고, 몇년동안의 기름값을 따져봐도 불리하긴 하다 .


이래저래 한참을 고민고민고민하다가, 
큰 지름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http://ts.la/gahyun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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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04:09 2017/09/17 04:09

지난글 - 테슬라 모델S 시승기 (청담 스토어를 가다 1/2)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말로만 듣던 모델S 의 성능을 체험을 해보면서 매장 내부로 들어갔다. 

매장 내부에는 전시용차 빨간색, 흰색 두대가 있었고,
직접 조작해보거나 만져볼 수 있었다.
궁금한게 있으면 직원에게 물어보면 친절하게 설명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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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하면 연상되는 빨간색 모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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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되어 있는 하얀색 모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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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색이랑 인테리어 샘플이 매장 벽에 전시 되어있으니, 만약 구매를 한다면 어떤 색이 좋을지 고민이 된다면 매장 방문을 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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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샷을 찍어뒀어야 했는데 못찍었다 ㅠㅠ 
저기 보이는 프레임 위에 배터리팩이 올라간다고 한다. 휠은 21인치 (기본 사양은 19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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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가 평소에는 들어가 있다가, 키를 가지고 접근을 하면 저렇게 튀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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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봉과 사이드 브레이크는 따로 없고, 핸들 오른쪽의 레버로 조작한다. 파킹에 놓으면 주차브레이크가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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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에 17인치 디스플레이 태블릿 비슷한 화면이 있는데, 차량 조작은 이걸로 해야한다. 
물리 버튼은  비상등 켜기하고, 글로브박스 열기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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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 왼쪽 레버는, 깜빡이- 와이퍼 , 자동주행(?)레버, 핸들위치조정 레버 세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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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가운데부분에 충전 포트가 있다. 12V , usb 포트 두개 (물어보니 usb 포트 출력이 높지는 않아서 휴대폰의 빠른 충전은 어려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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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자리에도 USB포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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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 엔진과 엔진에 관련된 부품들이 필요가 없으니, 본네트 안쪽에도 물건을 넣을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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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용량의(?) 트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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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을 접을 수도 있다. 전체를 접을수도 부분만 접는것도 가능하다.

어디 여행가서 숙소를 구하지 못한경우라면 뒷좌석 접고 매트 깔고 차박을 하는것도 괜찮아 보인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이렇게 하는 케이스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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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아래쪽에 공간 있어요!

이런 구조가 왜일까 했더니, 국내에는 옵션이 없지만, 뒷쪽을 바라보는 유아용 시트 옵션이 있는데 이걸 장착하기 위한 구조인듯 하다. 트렁크 부분에 장착하게 되면 성인5 + (유아2) 의 탑승인원이 된다.

보통 차의 주유구가 있는 위치에, 전원 충전 포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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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시되는 테슬라하고 규격은 다른데 유럽식이라고 한다.
르노 삼성의 AC3 상 포트와 같은 규격이라고 한다.


매장 구경은 이쯤에서 정리하고... 

사실 시승하러 갈때 모델S 계약을 할지 말지 반반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었다. 
그나마 가격 부담이 덜한 75D 를 고려하고 있었었고, 

연재 시리즈의 첫글에도 적었지만, 
모델3 장거리 옵션에 기본적으로 추가 하게 될것 같은 옵션가격, 그리고 주문해도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받아볼수 있다는 점이 모델S 75D 를 생각하게 만들었었다.

7월말쯤 모델S 옵션이 간소화 되면서 각각의 모델 75D, 90D, 100D의 차이가 실질적으로 배터리 용량차이만 나게 되었다.

어차피 서울시내 주행만 하는경우라면 지금 나와있는 국산 전기차를 타도 문제가 없겠으나, 
종종 지방에 다녀와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때 편도 주행거리가 200km 를 조금 넘긴다. 
일 보러 다니면서 수십km 정도 달리고, 다시 서울로 올라오는 경우라면 ....

완전 충전을 한 상태에서 출발하는 경우를 가정한다면, 
75D는 중간에 충전이 필요하고, 90D면 왕복을 하고도 여유가 남는 거리의 용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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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트의 모델S 페이지에서 주행 패턴에 따른 예상 거리를 계산 해 볼 수 있다. https://www.tesla.com/ko_KR/models

시승하면서 이야기를 했더니 75D 를 선택할 거라면 90D 를 추천해주시던데... 
음 그렇다. 직원 이야기를 들어보니 90D 를 주문하는게 낫겠다는 결정이 들었다. 

이렇게  계약금 1000 만원 결제를 하고, 모델S 90D를 계약을 하게 되었다.
아아 일생일대의 큰 지름이다 ㅠㅠ 
(블로그 글로 쓰다보니 고민의 흔적이 별로 나타나지 않는데, 실은 엄청 고민고민하고 결정을 내렸다. 모델S 절반 가격으로도 충분히 멋진 차를 구입 할 수 있다!! -_-;; )
이 내용 관련해서 별도의 글로 올려야겠다.

이때부터 계약하고 일주일동안은 디자인, 색상, 옵션등등의 변경이 가능하다. 
이 기간내에 취소를 하면 계약금을 그대로 돌려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다음 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 


계약을 했으니 추천 프로그램 안내로 마무리를 합니다.
http://ts.la/gahyun1524
위의 링크를 통해서 모델S 구입을 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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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6 16:39 2017/09/06 16:39

지난 글 - 테슬라 모델S 시승기 (사건의 발단)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테슬라 사이트에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서, 상담원과 연결이 되었다. 
모델3 발표는 토요일 주말이어서 월요일 오전에 전화를 걸어보았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토요일 일요일도 매장은 열려있다고···)

모델3와 모델 S 고민 하면서 궁금했던것들을 직원에게 물어보는 식으로 통화가 진행이 되었다.
대화를 하다가 상담원이 '시승 한번 해보시겠어요?' 라고 물어보길래 해보겠다고 했다. 

사이트에서 시승 신청이 가능하지만 대기가 많이 밀려있을것 같아 바로 안되는줄 알았는데, 
내부적으로 적절히 필터링(??) 을 해서 실제 관심이 많고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이라면 우선적으로 시승 일정을 잡아준다고 한다.  일정이 주말은 어렵지만 평일은 바로 가능하다고 해서 수요일날 매장 방문하기로 했다. 
올때 운전 면허증을 꼭 지참하라고 ...

혼자 방문하기는 아까워서, 성재님(jachin)과 같이 가는걸로 일정을 잡았다. 
시승할때 성재님은 뒷좌석에서 사진과 동영을 찍어주셨다. 감사합니다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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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 예약시간인 한시에 거의 맞춰서 갔는데, 될수 있으면 20~30분 먼저 매장에 도착해서 여유있게 둘러보는것을 추천한다. 별로 둘러보지 못하고 면허증을 보여주고 시승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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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앞에 주차 되어있는 검정색 모델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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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시작전에 담당 직원분이 설명을 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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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영상으로만 보던 기능들을 직접 체험 해 볼수 있었다. 
왼쪽 레버를 한번 당기면 TACC (크루즈컨트롤), 두번 당기면 오토파일럿 기능이 활성화 된다.
다만 주행 상황과 도로를 분석해서, 이기능이 사용 가능할때 계기판에 사용가능하다고 표시가된다.

오토파일럿이 활성화 되어있는 상태에서는 
소문대로 차선 유지도 잘 하고, 깜빡이를 넣으면 차선 변경도 해준다. (깜빡이 끄는건 손으로 꺼줘야 한다) 

내가 운전해본 차들이,
모닝, 엑센트 디젤 수동 이었는데 모닝은 경차다보니깐 제쳐두고... 
엔진의 RPM에 따라 토크가 변화되는 것과는 달리 힘차게 가속되는걸 체험해볼 수 있었다. 
(더군다나 이차는 기어 변속없이 linear 하게 속도가 증가되니)

코스의 끝무렵에는 가파른 오르막이 있었는데, 힘차게 올라가던게 인상적이었다. 
속도가 붙는게 내연기관 차들보다 두세박자 정도 더 빠른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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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시승했던 경로 ( 영동대교 북단 - 강변북로 - 올림픽대교 - 올림픽대로 - 청담스토어 )

위의 경로대로 주행을 끝내고,
말로만 듣던 성능을 체감해보고 감탄을 하면서 다시 청담 스토어 내부로 들어갔다.

다음 글에서 계속 됩니다 :)
2017/09/06 03:24 2017/09/06 03:24

블로그나 유튜브 등등을 통해서 전기차..
그러니깐 테슬라 후기나 시승기 등등을 보고선, 아~ 다음차는 모델3 를 사야겠다라고 생각했다. (지금 타고 다니는 차는 모닝ㅋㅋ)
모델 S는 정말 비싸기도 하고 미래에서 온듯한 자동차의 느낌이었다.

현재 상황에서 다른 비교할만한 전기차들이라고는 볼트 ev 인데(이차는 돈이 있어도 물량이 얼마 없어서 못산다고) , 다른 차들은 완충시 주행거리가 200km 정도 수준이어서 고려대상에서 제외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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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3는 현재 테슬라 자동차 사이트에서 100만원을 넣고 예약할 수 있다)

여하튼... 시간은 조금 지났지만,
7월 말 모델3 가 발표되면서 상세 스펙도 공개 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다소 실망적인 인상을 받았다.


자동차라고 하면 속도, RPM, 기타 차량 상태를 표시해주는 계기판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계기판이 없다고 ...(심지어 옵션으로도 계기판을 달 수 없다고)

7월말에는 이미 모델3 예약해놓은 상황이었는데, 예상 인도 시기가 2018년 LATE 라고 적혀있었다.

가격은 $35,000 부터 시작 하는데 Long-Range 옵션을 하면 $9000 추가, 프리미엄 업그레이드가 $5000  , 향상된 오토파일럿이 $5000 이정도만해도 $54,000 인데, 글을 적고 있는 시점의 환율만 계산해보면 대략 6천만원..
모델s 의 케이스를 보더라도, 한국 들어오면서 세금 및 가격현지화(?) 를 하게되면 7천만원 정도의 가격이 나온다는 계산을 하게 되었다.
전기차 보조금을 받게 될수 있다면(2017년 서울기준 보조금 1950만원), 조금 더 돈을 보태서 모델S 75D 를 ?? 이라는 생각이 드는 가격이었다. 

모델3 스펙 공개 직후, 계기판의 부재와 내년 하반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점 가격 등등을 따져보다가, 결국 그 다음주에 테슬라 코리아에 전화 문의를 하게 되는데... 

다음 글에서 이어집니다..
2017/09/03 11:58 2017/09/03 11:58